베트남 증시 연말장세 유망주는?…실적호조 전망 저평가 중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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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연말장세 유망주는?…실적호조 전망 저평가 중형주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10.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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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주 평균 주가수익비율(P/E) 11.5, 대형주보다 30% 낮은 상태
- 미중무역전쟁 반사이익, GDP고성장 등 경제순항…기업실적 호조 보일듯
연말 베트남 호치민 증시에서는 실적호조가 전망되는 중형주에 주목해볼만 하다. 중형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비율)은 11.5로, 대형주에 비해 30% 이상 낮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연말 베트남 호치민 증시에서는 실적호조가 전망되는 중형주에 주목해볼만 하다. 중형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비율)은 11.5로, 대형주에 비해 30% 이상 낮아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호치민증시(HoSE)에서 연말 실적호조가 전망되는 저평가 중형주(Medium-cap)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9월 한달간 HoSE의 VN-Index(VN지수)는 3.12% 상승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대형주와 중형주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Index는 5%, 중형주 중심의 VNMID-Index는 3.8% 상승했다.

대형주는 자본금 10조동(4,300만여달러)이상, 중형주는 1조~10조동 미만의 종목으로 분류된다. 

VNDirect증권의 딘 광 힌(Đinh Quang Hinh) 시장분석팀 이사는 “ETF자금이 대형주로 유입돼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호치민증시 대형주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ratio, P/E)은 21.4로 평가됐다.  
이 평균 P/E비율은 FLC파로스건설(증권코드 ROS), 빈그룹(Vinggroup, VIC), 바오비엣홀딩스(Bảo Việt Holdings, BVH) 등 P/E비율 50이 넘는 3종목을 제외한 P/E다. P/E비율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의미로 가격 메리트가 약하다.

힌 이사는 “일부 투자자들이 단기이익을 위해 중형주로 옮겨가 주가가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도 중형주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중형주의 평균 P/E비율은 11.5로, 대형주에 비해 30% 이상 낮다. 일부 중형주의 경우 P/E 비율이 8에도 못친다.

힌 이사는 “P/E비율이 낮다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며 “이런 중형주 가운데서도 향후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에 주목할 만한 하다"고 밝혔다.

호치민증시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접어들었으며 일부 중견기업은 이미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부동산회사인 닷싼그룹(Đất Xanh Group, DXG)은 올들어 9월말까지 매출 4조5,200억동, 세후이익 9,010억동으로 각각 31%, 20% 증가했다.

건설사인 Fecon(FCN)은 3분기 매출과 세후이익을 각각 8%. 22% 증가한 1조8,400억동과 1,510억동으로 전망된다는 보고서를 지난주 내놓았다.

파워건설㈜(PC1)는 3분기까지 매출 4조4,000억동, 세후이익3,006억동의 실적을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베트남이 미중무역전쟁의 위험회피를 위한 기업과 투자자들의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면서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GDP성장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주 베트남 통계총국이 발표한 3분기 GDP성장률은 7.31%이다. 베트남이 올해 성장률은 6.9%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가 호조를 보인다는 것은 기업들의 실적도 그만큼 좋아진다는 이야기다. 실적호조 전망 중형주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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