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주요경제구역 산업용지 임대료 상승 전망…제조업 투자증대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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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주요경제구역 산업용지 임대료 상승 전망…제조업 투자증대 따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0.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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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핵심경제구역 산업단지 입주율 평균 69%...1분기 대비 2% 증가
- 3분기 월평균 임대료 ㎡당 95달러, 6.7%↑…한•중•일 신규투자 관심 커 상승세 지속할 듯
올해 3분기까지 북부핵심경제구역 산업단지의 입주율이 증가하면서 임대료도 월평균 95달러 전년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신규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임대료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tuoitrethudo)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핵심경제구역(NKEZ)의 3분기 기업 입주율이 늘어나며 산업용지 가격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베트남(JLL ViệtNam)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하노이시와 하이퐁(Hai Phong), 박닌(Bac Ninh), 흥옌(Hung Yen), 하이즈엉성(Hai Duong)등 5개지역 NKEZ의 산업단지(industrial parks, IP)입주율은 평균 69%로 나타나 1분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으며, 그 중 하노이와 흥옌이 가장 높은 입주율을 기록했다.

NKEZ는 기업이 사업체를 설립하기에 적합한 환경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JLL의 조사에 따르면 3분기까지 임대가능한 산업용지 면적은 9,371ha(2,811만평)로 나타났고, 이 중 하이퐁과 박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퐁과 박닌 등 2곳의 산업용지는 증가하는 입주율을 충분히 수용할만큼 부지사정이 여유로운데다 기존단지 확장및 새 단지 조성 등으로 신규 공급량도 많아 베트남에서 가장 사업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떠올랐다.

3분기 산업용지의 월평균 임대료는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한 ㎡당 95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임대료가 높은 경제중심지 하노이를 제외하면 박닌과 하이퐁은 세계적인 투자자들, 전략적 요지, 안정된 기반시설로 계속해서 임대료가 올라가고 있는 반면 흥옌과 하이즈엉은 월평균 임대료가 ㎡당 4~5달러로 1분기대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LL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에 따라 하노이 외에도 하이퐁, 박닌, 흥옌, 꽝닌(Quang Ninh)이 계속해서 투자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I아시아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 하이퐁, 박닌, 꽝닌, 흥옌성 등의 부동산개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하롱베이와 번돈(Van Don)경제특구로 유명한 꽝닌성도 북부지역 산업개발을 이끌고 있는 선도지역 가운데 하나로 나타났다.

박닌과 하이퐁은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증가세에 따라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주거시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흥옌성의 산업단지는 대부분 중심부에 집중된 박닌, 하이퐁과는 달리 하노이 경계지역에 위치해 기존 대도시의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편 하롱베이가 있는 꽝닌성은 관광산업에 초점을 맞춰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베트남의 산업용지는 향후 1년동안 615ha(184만여평) 부지가 더 확보될 예정으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연말까지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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