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태평양, 세계서 가장 경쟁력있는 지역…19개국중 9개국 순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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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태평양, 세계서 가장 경쟁력있는 지역…19개국중 9개국 순위 상승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0.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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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미국·홍콩 나란히 1,2,3위…동아시아 한국 13위, 일본 6위, 대만 12위, 중국 28위
- 동남아는 베트남 67위…말레이시아(27), 태국(40), 인도네시아(50), 필리핀(64) 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이 글로벌경쟁력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제포럼(WEF)의 2019년 글로벌경쟁력지수에 따르면, 글로벌경쟁력 평가에서 동아시아와 태평양의 경제는 세계 다른 지역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성과 장기성장 도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는 2019년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19개국 가운데 8개국 순위가 상승했고 중국은 그대로였다.

전체 평가대상 14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가 종합 1위에 올랐고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홍콩, 네덜란드, 스위스,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12위인 대만에 이어 13위, 중국 28위, 베트남 67위, 인도는 68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7년에 비해 4계단, 지난해에 비해 2계단 순위가 올랐다. 보고서는 한국의 인터넷보급률과 광랜 설치율에 주목해 종합적인 정보통신기술(ICT)에서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최고의 거시경제 안정과 혁신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역적으로 국내경쟁력 부족과 높은 무역장벽에 기인하는 시장비효율성을 단점으로 꼽았다. 노동시장 역시 한국 경제성장의 가장 큰 불안요소 중 하나라며 기업가정신을 제고하고 노동시장의 경직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10계단 상승한 67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눈부신 성장과 달리 인접한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각각 106위와 113위에 그쳤다. WEF는 이 두 나라를 ‘경쟁력이 상당히 부족한 국가’로 평가했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27위로 동남아 국가중 싱가포르에 이어 3년연속 아세안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태국(40), 인도네시아(50), 필리핀(64) 순이었다.

중국은 올해 전체 28위로 변함없는 순위를 유지했지만 러시아(15), 남아공(32), 브라질(40), 인도(68)에 앞서 브릭스국가 중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시장규모와 안정된 거시경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세계경제 침체가 임박하면서 중국에도 공황의 그림자가 다가왔다며 경제가 경기둔화나 침체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WEF가 중국 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고 있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현재까지 1,320억달러를 친환경 청정에너지 기술에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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