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머지 2,530만주는 이달말까지 사들일 예정…이익유보금 2억6,93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번영은행(VP은행)이 당초 계획한 자사주 매입 물량 5,000만주 가운데 49.5%인 2,470만주를 지난 2~11일 매수완료한데 이어 나머지 2,530만주를 이달중 매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말 VP은행은 10월2일부터 31일까지 약정 또는 매칭 방식으로 5,000만주(전체주식의 2%)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었다.
VP은행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주가안정과 투자자들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자금은 이익유보금으로 충당한다. 지난해말 기준 VP은행의 이익유보금은 6조3,000억동(2억6,930만달러)에 달했다.
VP은행 경영진들은 지난주 시장 전문가들과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에서 자사주 매입이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capital adequacy ratio, CAR)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6월말 현재 VP은행의 자산은 38조2,000억동(16억5,000만달러)였으며 자본적정성 비율은 11.2%로 바젤Ⅱ 기준인 8%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VP은행측은 자본금을 늘릴 수있는 다른 옵션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주식을 재매입해도 사업 운영과 확장을 위한 자금조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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