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베트남투모로우펀드(Kiwoom Vietnam Tomorrow Securities Master Fund)'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이날부터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를 개시한다.
'키움베트남투모로우펀드'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탈(VinaCapital)에게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운용된다. ‘키움베트남투모로우펀드’는 ‘키움아세안성장에이스증권모투자신탁(Kiwoom ASEAN Development Ace Securities Master-Equity)’의 자투자펀드다. 모투자신탁은 주로 동아시아, 특히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주요 주식에 투자했다.
포트폴리오는 베트남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 금융, 부동산 부문을 중심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그 첫단계로 캉디엔주택투자무역(Khang Dien Housing Investment and Trading JSC, KDH) 주식 30만주 등록을 발표했다. 이 거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KDH의 지분 0.055%를 소유하는 외국인주주가 된다.
‘키움베트남투모로우펀드’는 KDH와도 관련이 있다. 특히 KDH의 응웬 티 디에우 프엉(Nguyen Thi Dieu Phuong), 브엉 호앙 타오 린(Vuong Hoang Thao Linh) 두 이사회 멤버가 이 펀드의 직원이다.
KDH 최대주주는 드래곤캐피털(Dragon Capital)그룹으로 9,764만주(지분 17.93%)를 소유하고 있다. 그 중 베트남기업투자(Vietnam Enterprise Investments Limited)가 7.44%의 지분을 갖고 있다.
2대주주는 비나캐피털그룹의 베트남벤처(Vietnam Ventures Limited)로 2,720만주, 6.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외국인투자자로는 핀엘리어트펀드(Pyn Elite Fund)가 있다.
한편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