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코테콘, 실적악화 지속…3분기 세후이익 6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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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코테콘, 실적악화 지속…3분기 세후이익 65% 감소
  • 윤준호 기자
  • 승인 2019.10.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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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계속 하락, 연초대비 반토막…한국투자신탁운용 지난 8월 630만주 매각
콘테콘의 3분기 매출과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65%나 감소해 실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대형건설사 코테콘(Coteccon, 증권코드 CTD)의 실적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22일 코테콘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조2,250억동(2억6,790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2,540억동(1,09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5,745억동(2,480만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세후이익은 금융수입 및 자회사 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5%나 감소한 1,650억동(710만달러)에 불과했다. 이익은 작년 말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 분기 최저수준이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6조2,620억동(6억9,990만달러), 세후이익은 4,780억동(2,058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각각 22%와 60% 감소했다.

코테콘의 사업실적은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공사가 지지부진함에 따라 급격히 하락했다. 연초이후 신규 부동산 프로젝트를 많이 따내지 못한 것도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코테콘의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연초대비 반토막 나는등 하락을 면치못하고 있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코테콘의 실적악화가 지속되면서 주가도 연초대비 반토막 나는등 하락을 면치못하고 있다. (사진=Investing.com 캡처)

게다가 대주주간 이견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주총에서 제안된 리콘(Ricons)과의 합병은 이사회와 외국인주주들간의 입장차이로 진전이 없다.

최근 일부 외국계 펀드도 코테콘에서 철수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중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펀드가 630여만주를 매각하며 코텍콘 지분을 10.31%에서 2.05%로 줄였다. 한국투신운용의 매각직후 투룸바예프 탈가트(Turumbayev Talgat) 쿠스토(Kusto)그룹 대표이사는 70만주 매입을 등록했다. 또한 싱가포르 투자펀드인 The8th Ple가 784만주를 사들이며 한투운용 펀드를 대신해 코테콘의 대주주가 됐다.

코테콘 매각 후 한투운용 펀드는 베트남 건설시장에서 코테콘의 최대 경쟁자인 호아빈(Hòa Bình)건설그룹의 주식 100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5.11% 끌어올려 대주주가 됐다.

코테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주당 8만5,700동(3.69달러) 수준으로 연초대비 절반 아래로 떨어져 6조동(2억5,860만달러) 이상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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