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A(소프트웨어연합), 베트남서 1만개 기업 대상 불법SW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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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A(소프트웨어연합), 베트남서 1만개 기업 대상 불법SW 근절 캠페인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10.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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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SW 사용율 2015년 78%→2017년 74%...세계평균보다 여전히 높아
타룬 소니 BSA아시아퍼시픽 담당대표가 베트남에서의 불법소프트웨어 근절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BSA)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BSA(소프트웨어연합)가 베트남에서 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불법소프트웨어 근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상 기업은 제조, 건설, 은행 및 금융, 엔지니어링, 건축, 통신, 디자인, 정보기술, 건강 등 모든 분야의 기업이다.

이 캠페인은 베트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에 저작권이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CEO 위험평가 도구’를 제공하는 2가지 기본 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는 기업 대표들이 불법소프트웨어 사용을 통제하지 않을 경우 처벌 수준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룬 소니(Tarun Sawney) BSA아시아퍼시픽 담당대표는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의 폐해를 알리고 합법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SA는 캠페인 대상 1만개 기업을 2가지 방법으로 선정했다. 하나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했지만 갱신을 중단한 기업을 추적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전문적이지만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서 운영되는 기업이지만 공급업체의 고객 목록에 없는 기업이다. 이들은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위험성이 높은 두 그룹으로, 이들 기업을 계도해 합법적 소프트웨어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 목표다.

BSA의 2017년 조사에서 베트남에서 사용된 전체 소프트웨어 중 저작권이 없는 소프트웨어 사용 비율은 2015년 78%에서 74%로 떨어졌다. 이는 긍정적인 결과지만 세계 평균 및 주변국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태국의 비율은 67%, 중국은 60%이다.

BSA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에서 불법스프트웨어를 사용한 6,2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그 결과 1,358개의 기업이 저작권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도록 조치받았지만 전환율은 아직 22%에 불과한 수준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불법소프트웨어를 사용한 50여개 기업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올들어 9월까지 불법소프트웨어 적발 건수는 85건이다. 작년 1월1일 이후 저작권 침해는 베트남에서 형사범죄로 최대 30억동(12만9,000달러)의 벌금 또는 영리단체의 경우 2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60여개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는 BSA는 합법적인 소프트웨어 사용을 장려하고 디지털경제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원하는 단체다.

BSA의 대표적인 회원으로는 어도비(Adobe), 오토데스크(Autodesk), 애플, 아마존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시스코, 시맨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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