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응아이 지방의 추수철 목가적 풍경…수채화처럼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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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응아이 지방의 추수철 목가적 풍경…수채화처럼 아름다워
  • 임용태 기자
  • 승인 2019.10.2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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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색과 초록색 논이 절묘하게 어울어진 벌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지방 꽝응아이성(Quang Ngai)성의 추수철은 목가적 풍경과 정취로 가득차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여름과 가을 수확기에 꽝응아이성 모득현(Mo Duc) 득퐁사(Duc Phong Xa, 사는 동단위 행정구역) 벌판은 황금색과 초록색의 논이 어울어진 절경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들인다. 모득현은 논면적이 1만ha(3,000만평)에 달해 '꽝응아이의 쌀바구니'로 불리기도 한다.

사진작가 도안 브엉 꾸옥(Doan Vuong Quoc)의 카메라를 통해 꽝응아이성의 멋진 풍경과 목가적인 생활방식을 감상해본다.

 

선하현(Son Ha) 선바사(Son Ba) 산악에는 소수민족인 흐레족(H're)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다. 꽝 응아이성 14개 현(huynh, 군단위)과 티전(thi tran, 읍단위) 중 선하와 선떠이현(Son Tay)에는 아름다운 계단식논이 많이 있다.

수확철 선바사 흐레족은 대부분 쌀을 재배해 생계를 유지하는 농부들이다. 이들은 쌀 수확 후 논에서 짚을 태워 거름으로 이용한다. 이들은 비교적 서늘한 새벽에 짚을 모으고 버섯을 재배하기 위해 짚을 사용한다.

모득현 득떤사(Duc Tan) 아이들은 주로 논에 모여서 논다. 이 곳은 팜 반 동(Pham Van Dong) 전 총리의 고향이다. 총리는 1955년부터 1976년까지 북베트남 총리를, 통일 이후1976년부터1987년까지 베트남 총리를 역임했다.

흐레족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낭만적이고 스스로 풀을 뜯는 소들을 돌보는 아이들이 늘 개울에서 물장구를 치고 논다.

빈선현(Binh Son) 빈즈엉사(Binh Duong)에 있는 짜봉강(Tra Bong) 대나무 다리는 과거를 기억한다. 짜봉강은 꽝응아이의 유명한 강이다. 이 강은 유명한 시인 떼 한(Te Hanh)의 ‘잃어버린 고향의 강 (Nho con song que huong)’의 배경으로, 이 시는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온다.

짜쿡강(Tra Khuc)에 놓여진 대나무 다리는 띤롱(Tinh Long) 마을의 란함릿(Lan hamlet)으로 이어진다. 홍수로 한 때 부서졌던 200m 길이의 이 다리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다시 놓였다.

작가는 “대나무 다리 옆 목가적인 풍경은 마치 수채화처럼 아름답고, 많은 사진가들이 이에 끌려 방문한다”며 “번잡한 도시생활을 피하고 싶어하는 젊은 친구들도 종종 시원한 공기를 쐬러 이곳에 와서 시골의 조용하고 평화로움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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