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탐사선, 베트남 앞바다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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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석유탐사선, 베트남 앞바다서 철수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10.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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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지속적으로 침범한 후 돌아가
베트남 배타적경제수역(EEZ)와 대륙붕을 침범한 중국의 해양석유탐사선 하이양디지8호와 두척의 호위함이 중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3일 영해 침범에 대해 항의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외교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중국의 석유탐사선 하이양디지8호가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에서 3개월만에 철수했다.

로이터통신은 해상교통 모니터링 웹사이트의 자료를 인용해, 24일 해양 석유탐사선 하이양디지8호와 두척의 호위함이 베트남의 EEZ를 떠나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레 티 투 항(Le Thi Thu Hang)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3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하이양디지8호가 베트남의 EEZ와 대륙붕을 계속 침범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당시 항 대변인은 “정보당국의 확인결과 중국의 선박들이 베트남의 EEZ와 대륙붕에서 계속해서 그 범위를 확장하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규정된 베트남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중국에 선박철수와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일부 소식에 따르면, 중국의 해양 석유탐사선 하이양디지8호가 베트남의 대륙붕을 지속적으로 침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월 처음 침범후 4번째다.

베트남 외교부는 최근 동해(남중국해)상에서 베트남의 경제활동에 관한 중국측의 성명서와 관련해, 베트남의 EEZ와 대륙붕에서 수행되는 모든 석유 및 가스 탐사활동은 베트남과 중국 모두 회원국인 1982년 UNCLOS의 규정에 따라 전적으로 결정된다는 일관된 견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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