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업하기 좋은 환경’ 70위, 1계단 후퇴…한국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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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기업하기 좋은 환경’ 70위, 1계단 후퇴…한국 5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0.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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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납세 부문 가장 많은 개선 22계단↑ 109위, 대출 부문 7계단↑ 25위
- 싱가포르(2위), 말레이시아(12위), 태국(21위), 브루나이(66)에 뒤처져
베트남은 세계은행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순위에서 70위를 차지, 작년보다 1계단 내려앉았다. (사진=세계은행 홈페이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순위에서 세계 190개국 가운데 70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했다.

세계은행(WB)이 24일 발표한 ‘2020년 기업하기 좋은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해 68.36점에서 올해 69.8로 점수가 올랐음에도 순위는 하락했다.

이 보고서는 창업, 건설허가 처리, 전기사용, 재산등록, 대출여부, 소액투자자 보호, 납세, 국경간 거래, 계약이행, 파산해결 등 10개 부문의 기준에 따라 190개국의 순위를 매겼다.

역내국가 중 베트남은 인도네시아(73위), 필리핀(95위), 캄보디아(114위), 라오스(154위), 미얀마(165위)보다 순위가 앞섰다. 그러나 싱가포르(2위), 말레이시아(12위), 태국(21위), 브루나이(66)보다는 뒤처졌다.

최근 베트남은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는데, 특히 납세부문에서 가장 많은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납세부문에서도 세관총국이 사용하는 정보기술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작년보다 22계단이나 상승한 109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대출 부문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보이며 지난해보다 7계단 오른 2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부 부문은 작년에 비해 뒷걸음질 치면서 전체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소액투자자 보호는 97위로 8계단 하락했고, 국경간 거래는 104위로 4계단, 계약이행은 68위로 6계단 하락했다. 창업(115위)과 파산 해결(112위)도 낮은 순위를 보였다.

현재 기업들이 호치민시에서 창업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8개 절차를 걸치는데 16일이 소요되며, 소득의 5.6%를 소비한다. 태국 방콕의 경우 6일, 3%, 싱가포르의 경우 1.5일, 0.4%면 충분하다.

한편 한국은 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서 뉴질랜드, 싱가포르, 덴마크, 홍콩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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