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승훈 부회장, '부지 1만8,000평, 고용인력 6,000명 규모…1천만달러 투자' 제안
- 인민위원장, '가능한 모든 유리한 조건 조성하고 지원할 것” 약속
- 인민위원장, '가능한 모든 유리한 조건 조성하고 지원할 것” 약속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자동차용 전기배선장치 전문제조업체 티에이치엔(THN)이 베트남 북중부 탄호아성(Thanh Hoa)에 1,0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짓는다.
24일 채승훈 티에이치엔 부회장은 응웬 딘 씅(Nguyễn Đình Xứng) 탄호아성 인민위원장과 만나 회사가 현재 베트남에 1,000만달러 가량을 투자해 자동차용 전기배선장치를 생산할 6ha(1만8,000평) 규모, 약 6,0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공장부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채 부회장은 “티에이치엔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춘 자동차용 전기배선장치 전문 제조업체로 현재 전세계 8개국에 공장이 있다”며 “탄호아성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100% 수출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하쭝현(Hà Trung) 하즈엉(Ha Duong)산업단지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씅 인민위원장은 “티에이치엔이 하즈엉산업단지 공장 설립에 투자하면 지방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씅 인민위원장은 양측간 합의 내용을 토대로, 성 기획투자국이 하쭝현과 협력해 티에이치엔이 제안한 내용에 대해 검토한 후 이달 30일 전까지 서면으로 통지할 것을 지시했다.
씅 인민위원장은 이 사업이 곧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달 말 탄화성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회의에서 이번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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