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9월까지 세후이익 8조8,600억동(3억8,160만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테크콤은행이 최근 발표한 3분기 재무제표에 결과 세전이익은 3조1,980억동(1억3,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보다 24% 증가했다.
이 기간 은행 이익 증가의 대부분은 주로 신용부문에서 비롯됐는데, 비신용부문 대부분은 성장이 상당히 느렸다. 올들어9월까지 신용부문의 순이자수입은 10조1,050억동(4억3,460만달러)으로 작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비신용부문에서는 수수료 등 서비스 수익은 2조1,370억동(9,260만달러)으로 1.1% 소폭 증가했다. 외환부문은 1,380억동(560만달러)으로 44% 감소했다.
주식거래 수익은 2,650억동(1,140만달러)으로 2.3배 증가했으며 그 외 기업경영 활동 수입은1조1,930억동(5,140만달러)로 13% 증가했다.
비신용부문은 4조3,350억동(1억8,6700만달러)로 작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이를 종합해보면 테크콤은행의 올해 9월까지 이익은 14조4,400억동(6억2,27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8.6% 증가했다. 총 운영비 4조9,750억동(2억1,460만달러) 중 주로 직원 임금으로 최대 33% 수준이었다.
테크콤은행의 9월까지 세전이익은 9조4,650억동(4억820만달러)이고, 충당금 감소로 인해 9월까지 세후이익은 8조8,600억동으로 14%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미상환 대출금이 은행업계 중 가장 높은 28.4%가 증가했는데, 이는 테크콤은행의 신용부문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실채권 비율은 연초 1.75%에서 9월30일현재 1.8%로 소폭 증가했다. 총자산은 367조5,380억동(158억1,950만달러)에 달했으며, 자본금은 58조9,400억동(25억4,200만달러), 부채는 308조5,970억동(132억8,650만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