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잉 B737 MAX 재운항에 동의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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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잉 B737 MAX 재운항에 동의한 듯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1.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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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엣젯, 해당기종 100대 도입계약…안전평가와 인증작업 준비중
현재 운항이 전면 금지된 보잉 B737 MAX. 베트남항공국이 저비용항공사 비엣젯의 해당기종 도입계약에 따라 안전평가와 인증 작업을 준비중이다. (사진=인터넷 캡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항공당국이 연이은 사고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B737 MAX의 재운항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항공국(CAAV)은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일어난 잇따른 사고로 지난 3월13일 보잉 B737 MAX의 운항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보 후이 끄엉(Võ Huy Cường) CAAV 부국장은 최근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베트남 어떤 항공사도 보잉 B737 MAX 기종을 도입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B737 MAX 100대 도입에 서명한 것으로 나타나, 비엣젯은 베트남에서 해당 기종을 보유한 최초의 항공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끄엉 부국장은 비엣젯이 B737 MAX 주문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CAAV가 항공기 안전평가를 거쳐 인증작업 준비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든 일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지난달 해당 항공기를 인도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조사인 보잉으로부터 인증작업에 필요한 서류가 제출되지 않아 CAAV 검토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비엣젯은 미국연방항공청(FAA), 유럽항공청(EASA) 및 베트남항공국의 최종 승인이 있을 때까지 해당 기종의 도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대런 헐스트(Darren Hulst) 보잉 동북아 마케팅 총괄대표는 “보잉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 이라며 “올 4분기말 운항재개를 위해 전세계 항공 감독기관들과 긴밀히 협력중”이라고 밝혔다.

대런 헐스트 총괄대표는 “FAA 안전인증을 통과하기 위해 지금까지 800여개의 테스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상태”라며 “재운항 시기에 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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