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페이스북이 자사의 가상현실안경 오큘러스리프트S(Oculus Rift S)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며 베트남에서의 사업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응실몬 밀러(Silmon Miller)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정책담당은 4일 응웬  반 빈(Nguyễn Văn Bình) 베트남 중앙경제위원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디지털생태계 개발 관련분야에서 베트남을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페이스북은 베트남에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사업 분야를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

페이스북측은 자사의 가상현실안경 오큘러스리프트S의 베트남 생산을 위해 협력업체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이어 나가고 글로벌 공급망을 보다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빈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빈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포함해 외국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베트남 진출 외국기업들에 지원책을 아끼지 않으리란 방침을 재확인했다.

빈 위원장은 또한 페이스북이 정기적으로 베트남 정보당국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협력해 악의적인 정보를 제거해 국가 안보와 질서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회안정 및 개인정보보호에 보다 힘써 베트남에서 보다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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