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 재계약 체결…연봉은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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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베트남축구협회와 3년 재계약 체결…연봉은 미공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1.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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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감독 에이전트사 '모든 것이 만족'…연봉 월 5만달러 이야기 돌아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베트남축구연맹(VFF)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을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감독중 최고대우로 알려졌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베트남축구연맹(VFF)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박감독과 VFF 5일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7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하노이 VFF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 감독의 에이전트인 이동준 디제이매니지먼트 대표는 현지매체 VnExpress를 통해 "우리와 VFF는 5일 오후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모든 면이 만족스럽다.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감독과 VFF와의 현 계약은 내년 1월 만료된다. 양측은 지난 몇달간 재계약을 협상해 왔지만 결과를 내놓지는 못했다. 이번 계약에서 박 감독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 5만달러 수준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또한 계약기간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더 베트남 축구와 계속 함께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쩐 꾸옥 뚜언(Tran Quoc Tuan) VFF부회장은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더 높은 목표를 되돌아봤다”며 “박항서 감독은 새로운 계약에 매우 만족하고, 우린 계속해서 최대한의 대우와 지원으로 가장 좋은 조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계약에 대한 협회 입장을 전했다.

박 감독이 지휘한 지난 2년동안 베트남 축구는 양적 질적으로 엄청난 발전과 결과를 얻었다. 따라서 박 감독과의 재계약 체결도 베트남 축구팬들의 큰 관심사이자 희망사항이었다. 그 동안 박 감독은 자신도 베트남에서 매우 기쁘고 연봉 문제가 재계약 협상테이블의 우선순위가 아니라 비전과 야망이 더 우선한다고 말해 왔다.

한편 종전 계약에서 박 감독의 보수는 한달 2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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