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해 잠적한 9명 중 3명 귀국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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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해 잠적한 9명 중 3명 귀국 확인
  • 장연환 기자
  • 승인 2019.11.06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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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추방, 1명 자진 귀국...베트남 당국, 이들 신원공개 아직 안해
응웬 유이 응옥 공안부 차관이 정부사무국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VOV)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지난해 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했던 기업대표단 중 일부인 9명이 잠적한 후 지금까지 3명이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응웬 유이 응옥(Nguyen Duy Ngoc) 공안부 차관은 정부사무국(마이 띠엔 융(Mai Tien Dung) 장관)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까지 한국에서 잠적한 9명의 베트남인 중 3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주목된 내용은 지난해 한-베무역투자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국회의장 전세기로 방한한 기업대표단 일행 중 9명이 잠적했다가 2명이 추방되고, 7명이 불법체류한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23일 한국의 TV뉴스에서 보도된 후 베트남 국회가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응옥 차관은 도피한 9명 중 지난해 추방된 2명 외 최근 1명이 자진해서 귀국하며 총 3명이 귀국했다고 밝혔다. 응옥 차관은 “나머지 6명을 확인, 조사 및 본국 송환을 위해 공안부가 현재 한국측과 협력하고 있다”며 “결론이 나오면 공개 발표할 것이고, 이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당국은 이 9명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응웬 한 푹(Nguyen Hanh Phuc)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9월26일 이 사건에 대한 경위를 밝히며, 유감의 뜻과 함께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전했다. 푹 사무총장은 잠적한 9명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저는 이들이 누구인지 모른다"며 "기획투자부가 이들의 여권을 소지하고 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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