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삼성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 TOP 10에 올랐다.
6일 하노이 국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 VNR), 베트남넷(VietNamNet), 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에서 2019년 최고의 수익성을 낸 베트남 500대 기업(Profit 500)의 명단이 발표됐다.
VNR는 Profit 500순위의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 TOP 10, 가장 수익성 높은 민간기업15개, 가장 수익성 높은 금융기업 10개(은행, 증권 등 별도 발표)씩, 소매기업 10개, 식음료기업 10개 등 각 업종별 명단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수익성 높은 기업 TOP 10에는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삼성, 비엣텔(Viettel), 빈그룹(Vingroup), 비나밀크(Vinamilk), 비엣젯(Vietjet) 등 대기업들이 순위에 올랐다. 가장 수익성 높은 10개 은행은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ietinbank), 테크콤은행(Techcombank), VP은행, HD은행, 군대은행(MB), ACB 등이 순위에 올랐다.
올해 9월까지 베트남 경제는 지난 9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6.98% 성장하며 희망을 보여줬다.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세계에서 3번째로 낙관적이었다.
Profit 500순위의 기업들은 베트남 경제 발전의 기둥으로 이윤 창출과 동시에 베트남 기업 브랜드를 국내외 비즈니스 업계에 소개하는데 기여한 이름들이다.
순위별 기업 목록과 순위는 가중점수를 부여해 객관이고 독립적으로 평가되며, 주요 기준은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익률(ROR, rate of return), 세전이익, 매출 등이다.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은 ▲정부의 거시경제 관리(최대 90% 기업이 우수, 5%는 최우수) ▲자본에 대한 접근성(86.3% 우수) ▲세금 제도 및 관리(80.4% 우수, 8.9% 최우수) 등이다.
베트남리포터는 기업순위 평가 외에도 비즈니스 환경 및 잠재적 성장 업종에 대한 평가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