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연말부터 공공용 전기오토바이 보급에 나선다.
시 교통운송국과 그랩(Grab)베트남은 관내 많은 교통인프라 건설 및 교통발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그랩베트남이 제공하는 자료를 교통운송국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그랩은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도시교통의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한 노선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통운송국은 수시로 각 노선의 교통 상황을 예측, 분석하는 동시에 도시에 기존의 교통정체 상항을 해결하면서 그랩 운전사의 영업을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한다.
양측은 올해 4분기에 관내 일부 중심지역에서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한 대중교통 연구를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자가운전 임대도 빠른 시일 내에 실행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쩐 꽝 럼(Trần Quang Lâm) 교통운송국장은 “교통국과 그랩베트남은 올해 4분기에 도시의 일부 중심지역에 공공 전기오토바이를 배치해 대중교통 수단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택하는 하는 공공행정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개인 차량의 사용을 제한하고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막도록 장려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운송국은 그랩 플랫폼의 기존 교통 서비스를 시내 대중교통 서비스와 연계해 시민들이 그랩바이크(GrabBike)와 그랩카(GrabCar)를 버스 및 해상버스 시스템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할 예정이다.
최근 그랩은 어플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 노선의 버스를 예약하는 서비스를 시범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