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프엉, 베트남 첫 ‘서울시 명예시민’에 선정…문화교류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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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프엉, 베트남 첫 ‘서울시 명예시민’에 선정…문화교류 공로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11.1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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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방송에서 한국어•베트남어 가르치고, 정부회의 통역으로 활동
다낭출신의 방송인 겸 통역사인 레 응웬 민 프엉이 베트남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사진=NVCC)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베트남 중부 다낭(Đà Nẵng) 출신의 방송인 겸 통역사인 레 응웬 민 프엉(Lê Nguyễn Minh Phương, 32)이 베트남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명예시민증이 수여됐다.

서울시는 14개국 18명의 외국인을 ‘2019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들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3년연속 거주하거나 혹은 5년이상 거주한 외국인 가운데 서울을 사랑하고, 알리며, 봉사 등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다낭 출신인 프엉은 KBS World 라디오와 베트남 VTV 채널을 오가며 양국간 문화교류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프엉은 한 현지매체에 ‘한국 최고의 라디오 프로그램 속 다낭의 목소리’라는 기사로 소개된 적도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와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후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프엉은 학교와 KBS 등 방송국에서 한국어와 베트남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정부의 여러 회의에서 통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1958년 전후 도시재건에 도움을 준 외국인에 ‘공로시민’을 수여한 이래로, 서울시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들과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원수, 외교사절 등에게 공로에 대한 보답과 우호협력 차원에서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98개국 853명의 외국인이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는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단체장, 사회 단체장, 시민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한후 최종적으로 서울특별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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