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건설부가 내년에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일부 주거단지의 유지보수비 관리 및 사용 등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선다. 건설부의 이번 조치는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팜 홍 하(Pham Hong Ha) 건설부 장관이 서명한 ‘2020년 점검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에서는 16개 프로젝트가 유지보수비 관리 및 사용에 대한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 중에는 박하그룹(Bac Ha)이 주 투자자인 박하C14 아파트단지(남뜨리엠군(Nam Tu Liem), 또허우(To Huu)), 제3건설㈜의 쭝반(Trung Van)주거구, 호앙탄투자개발(Hoang Thanh Investment and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의 하동군(Ha Dong) 모라오(Mo Lao) 도시지역 아파트단지 등이 포함돼 있다.
호치민시에서는 떤푸군(Tan Phu) 깡지아떤흐엉(Khang Gia Tan Huong) 아파트단지, 호앙안지아리이(Hoang Anh Gia Lai Company)의 호앙안리버뷰, 칸호이투자서비스(Khanh Hoi Investment Services Company)의 칸호이2 아파트단지, 그린부동산건설서비스의 모닝스타 아파트단지, 홍하건설개발(Hong Ha)의 인베스토-바빌론(Investco–Babylon) 아파트단지 등이 포함됐다.
건설부는 올해 초까지 11개 지방에서 전체 아파트의 10.3%에 해당하는 아파트단지에서 관리 및 운영과 관련해 458건의 분쟁과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그중 관리 및 유지보수비 사용에 관한 분쟁이 68건이었다. 건설부는 이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 숫자라고 밝혔으나 많은 사람들은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유지보수비로 수천억동(수백억원)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