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베트남 토종 자동차브랜드 빈패스트(VinFast) 차량을 선물로 받았다.
21일 베트남 U-22 축구국가대표팀이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참가를 위해 필리핀 출국을 하루 앞두고 호치민시에서 있었던 전달식 행사에서,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것을 인정받아 빈그룹(Vingroup)으로부터 차량을 선물받았다.
박 감독이 선물로 받은 차량은 빈패스트의 SUV인 Lux SA2.0 모델이다. 빈그룹측 관계자는 빈그룹이 박 감독이 이룩한 성과 중 A매치 14회연속 무패행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기록중인 성과를 높이 평가해 자동차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8년 U-23대회 준우승, 아시안게임 4위, AFF 스즈키컵 우승과 2019 아시안컵 8강진출 등 아주 좋은 성적을 남겨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호앙 박 즈엉(Hoàng Bạch Dương) 빈그룹 대표는 “박항서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 속에 축구에 대한 열정을 불러 일으켜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치하하며 “빈패스트는 박 감독의 공헌에 대한 감사로 ‘베트남 정신’을 담은 우리 차량을 수여하게 됐다”고 차량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박 감독은 “베트남 국민들의 축구사랑은 무엇도 흔들 수 없는 강력한 힘”이라며 “빈패스트의 이번 포상은 저 뿐만 아니라 대표팀의 정신력을 고취시켜 경기에서 승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베트남 축구 관계자들과 팬들은 이번 차량 선물이 다가올 제30회 SEA Games에서 베트남 대표팀에 강한 동기부여가 돼 더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