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관국, "기반시설에 많은 돈 투자…시 재정확충, 정부 예산부담 줄이는데 도움"
- 하이퐁항 수수료 수입 5.600만달러…호치민항, 절반수준만 부과해도 8,300만달러
- 하이퐁항 수수료 수입 5.600만달러…호치민항, 절반수준만 부과해도 8,300만달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 해관국이 시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항만시설 이용 수수료 징수를 추진하고 있다.
딘 응옥 탕(Đinh Ngọc Thắng) 호치민시 해관국장은 최근 열린 시 당위원회의에서 “호치민시는 매년 공공 항만시설 및 교통 기반시설 구축에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는데 국가예산이 다른 많은 사업에 지출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자체 수수료 부과는 정부예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시 재정을 늘리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만시설 이용 수수료 징수를 시 인민위원회에 요청했다.
베트남항만협회(AVS)에 따르면 지난해 호치민시와 하이퐁(Hải Phòng) 항구 해상물류 처리량은 각각 600만TEU, 200만TEU에 이른다.
현재 북부 하이퐁항은 시설 이용에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하이퐁시 인민위원회는 지난해 항만시설 수수료 징수액이 1조2,950억동(5,6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탕 국장은 하이퐁항에서 걷어들이는 수수료의 절반 수준만 징수하더라도 호치민시의 수수료 수입은 1조9,250억동(8,33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탕 국장은 항만시설 수수료 징수금액으로 호치민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키고 전체 물류서비스 개선에 나서, 다양한 사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반시설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만시설 수수료 징수 방안은 시 재정국과 사이공신항공사(Sai Gon New Port Corporation)에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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