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넷플릭스, 베트남서 영화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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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넷플릭스, 베트남서 영화제작 추진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19.11.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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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헤이스팅스 CEO, 마이 띠엔 융 장관과 회의서 제안
넷플릭스가 베트남에서 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왼쪽)가 마이 띠엔 융 정부사무국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VGP)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주문형 콘텐츠 제작·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베트남에서 영화제작의 뜻을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는 25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마이 띠엔 융(Mai Tiến Dũng) 베트남 정부사무국 장관과 회담하며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넷플릭스는 190여개국 1억5,100만명 이상의 유료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날 회담에서 융 장관은 베트남이 미국과의 협력관계를 중요시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제도 및 정책 수립의 우선순위를 설명했다.

융 장관은 넷플릭스가 베트남에 공식 진출하는 것을 희망하며 베트남과 외국의 영화제작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헤이스팅스 CEO는 “우리가 베트남에 공식 진출하는 것은 확실한 방침”이라고 약속했다. 넷플릭스는 3년 전 싱가포르에 지사를 세우며, 도쿄, 뭄바이, 서울에 이어 머지않아 베트남에도 지사를 세울 것을 밝혔었다.

융 장관은 “베트남에는 인터넷 사용자가 많으며 이들 대부분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은 약 1억인구 중 6,000만명의 인터넷 이용자를 가진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서 성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융 장관은 또 “베트남에는 온라인 서비스를 포함한 TV 서비스 수요가 높다”며 넷플릭스에 베트남에서 영화제작을 제안했다.

현재 베트남은 영화제작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비즈니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정부 관리기관도 다른 국가의 경험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한 투자 상담과 기술을 배우고 있다.

헤이스팅스 CEO는 융 장관의 제안에 동의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메커니즘과 정책이 필요하다”며 “넷플릭스는 베트남 사람들을 위해 베트남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영화와 상품을 생산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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