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롱탄(Long Thanh)신공항 1단계사업 타당성조사 보고서가 국회에서 승인됐다.
국회는 26일 제14대국회 제8차회의 본회의를 열어 롱탄국제공항 1단계사업을 위한 투자프로젝트 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대해 찬성률90%로 승인했다.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타당성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활주로 1곳과 승객 2,500만명 수용 규모의 여객터미널 1개, 연간 120만톤의 화물처리 용량의 화물터미널 및 보조시설 등이 건설된다.
국회는 정부에 1단계사업 투자액을 꼼꼼히 확인해 사업비에 큰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롱탄신공항 1단계사업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두고 부 홍 탄(Vũ Hồng Thanh) 국회 경제위원장은 공공투자법을 강조하며 “정부안에는 국회가 타당성조사 보고서 내용을 면밀히 살펴볼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국회는 정부가 평가위원회 및 관련기관에 투자, 사회경제적 가치, 재무효율성, 핵심기술, 관리운영 및 인력개발과 같은 세부조항을 담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자세히 검토해 총리에게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
국회는 이번 결의에서 국가의 국방, 안보 및 국가 이해와 이익을 보장하는 법률에 따라 정부의 투자자 선정을 승인했으며, 민간항공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국가부채에 영향을 주는 정부보증은 제외했다.
정부와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에 재정적 능력과 시공 경험이 있는 투자자를 고려해 선발해야 한다. 또한 51번 국도와 호치민시-롱탄(Long Thanh)-여우저이(Dầu Giây) 고속도로를 잇는 두개의 도로 건설안을 승인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국회는 정부가 사업시행을 위해 국가평가위원회, 교통운송부 및 동나이성(Đồng Nai) 인민위원회에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조속히 검토해 완료하도록 지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정부는 롱탄국제공항과 남부의 주요 경제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운송망 구축에 투자해 국내 및 국제 환적공항을 목표로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국회의 결의에 따라 매년 롱탄신공항 건설사업에 관한 이행 상황을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