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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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
  • 오태근 기자
  • 승인 2019.11.27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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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 메콩강유역 5개국 정상 참석
- 협력 최상위수준 강화키로…한-메콩 무역협의회, 한-메콩 생물다양성센터 등도 설립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메콩강에 접한 5개국 정상들은 27일 부산에서 한-메콩 정상회의를 열러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했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정상들은 내년 제2차 회의는 베트남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한국과 메콩(Mekong)유역 5개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 정상들이 참석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메콩 협력방안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 채택과 함께 막을 내렸다.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공동주재로 개최된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 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11년 한-메콩간 파트너십 체결 8년만에 그동안 외교장관급 회의에서 처음으로 정상급 회의로 격상, 6개국 정상들이 미래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상들은 ‘한-메콩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협력 방향’이라는 주제로 한 이날 회의에서 한-메콩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협력 강화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한국과 메콩 5개국은 매년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메콩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한-메콩간 회의는 많은 분야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달성해 각국간 개발 격차를 좁히고,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며, 아세안 공동체 구축에 기여해왔다.

메콩 5개국 정상들은 메콩 지역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감사하고, 아세안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를 늘리고 대외협력기금에 대한 연간 기부금을 늘리겠다는 한국의 약속을 환영했다.

미래협력 지향에 관해 6개국 정상들은 한국과 메콩강 국민의 번영 및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최상위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정상들은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21년을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하기로 한 것을 환영하고, 직업교육 훈련과 한국어 교육 확대 등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의 대외협력기금으로 메콩 5개국의 농업·농촌 개발 및 도로, 교량,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메콩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지속가능한 생물자원 활용을 위해 ‘한-메콩 생물다양성 센터’를 설립하고, ‘한-메콩 미래 평화공동체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잔존 폭발물 제거와 피해자 지원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6개국 기업들의 협력과 사업 부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한-메콩 무역협의회’가 설립됐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메콩강위원회, 메콩강 수자원 관련기관들이 메콩강 수자원 공동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정상들은 '사람, 번영, 평화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하고, 두번째 ‘한-메콩 정상회의’를 내년 베트남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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