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폐회…노동법·증권법 개정안 등 11개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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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회 폐회…노동법·증권법 개정안 등 11개 법안 통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1.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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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년 사회경제발전계획 결의안 등 17개 결의안도 채택
베트남 제14대국회 제8차회의가 2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폐회했다. 국회는 이번 회의에서 11개 법안을 통과시키고 17개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회가 2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폐회했다.

응웬 티 낌 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은 폐회식 연설에서 “이번 제14대국회 제8차회의에서는 11개 법안이 통과되고 17개 결의안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 국회가 승인한 법안은 독립노조 허용 등 많은 혁신적인 내용이 포함된 노동법, 증권법, 이민법, 외국인의 입출국 환승 및 거주에 관한 법률 개정 등 많은 주목할 만한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는 또 1985년 베트남-캄보디아간 국경법 및 2005년 보완조약 비준안을 의결했다. 응언 의장은 “두 비준안 승인으로 평화롭고 안정된 국경선 구축을 통한 양국간의 우호강화에 기여했다"며 "이번 비준이 다른 국경선 문제를 다루기 위한 법적, 정치적 토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민관협력(PPP) 투자에 관한 법률안과 기업법, 투자법 개정안을 검토하는 한편 2020년 사회경제발전계획 결의안과 롱탄(Long Thành)국제공항 제1단계사업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검토 및 채택했다.

국회는 또 ‘2021~2030년 소수민족과 산악지역에 대한 사회경제적 발전과 투자’에 관한 전반적인 계획안을 처음으로 결의했다.

응언 의장은 질의응답에서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료들은 기존에 제기된 문제를 비롯해 다루기 힘든 사안들 해결에 책임있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며 “국회는 각료 및 각 부처 장관들에게 각자 약속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고 답했다.

응언 의장은 또한 보다 실용적인 해결 방안과 관리 방식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정부 부처 및기관들이 국회의원이나 관계자들의 피드백을 경청하고, 법안 보급을 확대하며, 새로 채택된 법안 및 결의안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번 회기의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응웬 응옥 프엉(Nguyễn Ngọc Phương) 꽝빈성(Quảng Bình) 대표 의원은 “노동법 개정안 의결이 주목할만한 성과였다”며 "당국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상호간 의사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이번 국회에서 회의비용을 절감하고 회의와 의원간 상호 연결을 도왔던 IT앱 기술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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