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그룹, 유통사업 손뗀다…마산그룹에 합병•경영권 이전 전격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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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그룹, 유통사업 손뗀다…마산그룹에 합병•경영권 이전 전격합의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12.0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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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마트•빈마트플러스 거느린 빈커머스와 빈에코농산개발투자, 마산소비재에 합병
- 빈그룹은 주주로 남아…합병회사 주식으로 전환, "새회사 지분율, 대주주 아냐"
- 증시는 마산그룹에 악재로 해석…빈그룹 주가 변동없는데 마산그룹은 6.96% 하락
빈그룹과 마산그룹은 3일 빈그룹의 유통부문 계열사를 마산소비재에 합병시키고 경영권을 넘기기로 전격 합의했다. 빈그룹은 합병회사의 주주로 남게 되는데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직원들에게 '새회사의 지분율은 더이상 대주주가 아니다'며 지분율이 크지 않다는 점을 알렸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이(Vingroup)이 유통부문 계열사 빈마트(VinMart), 빈마트플러스(VinMart+), 빈에코(VinEco)를 식품 대기업 마산그룹(Masan)에 합병하고 경영권 전부를 이전키로 전격 합의, 유통사업에서 손을 뗀다.

빈그룹(증권코드 VIC)과 마산그룹(증권코드 MSN)은 3일 빈마트와 빈마트플러스를 거느린 유통자회사 빈커머스(VinCommerce) 및 농업투자회사인 빈에코농산개발투자를 마산소비재(Masan Consumer Corporation, MCH)로 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슈퍼마켓 체인 빈마트, 편의점 빈마트플러스 및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어더이로이(Adayroi)를 소유하고 있다. 빈에코는 빈그룹의 농업투자전문 자회사이다.

◆양사가 잘하는 분야 능력 최적화 위한 전략…합병회사의 빈그룹 지분율은 공개안돼

이 합의에 따라 빈커머스 및 빈에코는 마산소비재와 합병해 소비자 소매기업으로 거듭난다. 빈그룹은 합병후 빈커머스의 모든 주식을 새로운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한다. 새 회사의 경영권은 마산그룹이 가지고 빈그룹은 주주로만 참여한다.

새 회사에 대한 빈그룹의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빈그룹은 3일 오전 직원들에게 보낸 통지에서 새 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더 이상 대주주가 아니라고 밝혔다.

빈그룹은 이번 합병을 기술 및 산업에 중점을 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잘하는 분야의 능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더 큰 규모와 경쟁력을 갖춰 새로운 소비자 트렌드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측은 현재 공식 계약에 서명하기 위한 필요한 법률적 절차를 수행하고 있다.

합병후 탄생하게 될 새로운 회사는 전국 50개 성·시에 2,600여개의 슈퍼마켓과 편의점 매장, 14개의 첨단 빈에코 농장 및 자원 시스템 그리고 마산의 20여년 소비재 및 식품 제조 경험을 결합해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빈마트와 빈마트플러스는 2014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80~100%의 매출 성장을 통해 베트남에서 가장 큰 소매체인으로 성장했다.

◆빈그룹주가 전일과 같은 11만4,900동 마감마산그룹 6만4,200동, 4,800동(6.96%)↓ 

빈커머스는 유통체인을 시작하면서부터 공격적으로 매장수를 계속 늘려 왔다. 지난해 녓남(Nhat Nam)의 슈퍼마켓 체인 피비마트(Fivimart) 매장 23개 전부를 인수한데 이어 올 4월에는 편의점 브랜드인 숍앤고(Shop & Go) 매장 87개를 인수하기도 했다.

최근 빈커머스는 매장을 2025년까지 베트남 전역 63개 성·시로 확대해 빈마트 매장 302개, 빈마트플러스 매장 9,643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호치민증시(HoSE)에서 3일 빈그룹 주가는 전일과 같은 11만4,900동으로 마감한데 반해 4,900동(6.81%) 떨어진 6만4.100동에 거래되고 있어 증시에서는 이번 합병이 마산그룹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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