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미세먼지 몸살…하노이·북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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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미세먼지 몸살…하노이·북부지방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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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대기질지수(AQI) '건강에 해로운' 186…박닌, 흥웬성 등은 205~238(매우 해로움) 기록
9일 하노이와 일부 북부지방의 미세먼지와 대기질지수는 건강에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10일오전에도 지속됐다. (사진=dan tr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서울 등 중부지방에 올겨울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 가운데 베트남도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있다.

10일 자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하노이와 일부 북부지방의 90개 대기관측소에서 측정한 대기질지수(AQI)는 전날에 이어 계속 '건강에 해로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하노이 롱비엔군(Long Biên) 응웬반끄(Nguyễn Văn Cừ) 거리의 9일 오전 9시 AQI는 건강에 해로운 적색경보 수준 186을 기록했다. 독립적인 대기질 추적기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렴 하노이 198번 지점 일부 지역의 경우 더 높은 AQI를 기록했다.

남딘(Nam Định), 타이빈(Thái Bình), 빈푹(Vĩnh Phúc), 박지앙(Bắc Giang), 닌빈(Ninh Bình), 흥옌(Hưng Yên), 타이응웬(Thái Nguyên) 및 옌바이(Yên Bái) 지방 등 다른 관측소에서 측정된 API도 152~238 수준이었다.

흥옌, 남딘, 박닌등 3개 관측소에서 AQI는 205~238(건강에 매우 해로움) 수준을 보였으며 타이빈성 일부 지역에서는 195~196으로 관측됐다.  

10일에도 하노이와 북부지방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대기질지수(Quality Index, AQI)는 사람에 영향을 미치는 공기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AQI가 높을수록 더 많은 인구가 건강상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AQI는 ▲좋음(0∼50) ▲보통(50∼100) ▲민감한 사람한테 건강에 해로움(100∼150) ▲건강에 해로움(150∼200) ▲ 건강에 매우 해로움(200∼300) ▲위험(300∼500) 등 6단계로 나뉜다.

자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북부지방의 대기질은 보통 한겨울에 최악이다. 대기질은 특히 이른 아침에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민들은 이 시간대에 창문을 열거나 야외에서 운동하지 말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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