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600여명, 하롱에서 변형 아오자이 입고 공연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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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600여명, 하롱에서 변형 아오자이 입고 공연 물의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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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꽝닌성 인민위원회, 활동중단 조치와 함께 진상조사 시작
- 베트남인들, 아오자이 제대로 입지않으면 '문화모독'으로 여겨
하롱에서 중국인 수백명이 변종 아오자이를 입고 공연해 물의를 빚고 있다. 꽝닌성 인민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활동중단 조치와 함께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사진=thanh nie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ảng Ninh) 인민위원회가 변형된 아오자이(Ao Dai)를 입고 공연한 중국인 600여명에게 모든 활동을 중단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성 인민위원회는 또한 이번 일의 진상조사를 위해 관련기관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오자이는 베트남 전통의상으로 베트남인들은 하의를 갖춰입지 않거나 과다노출 등 변형된 차림을 '문화 모독'으로 여겨 용납하지 않는다.

★ 본지 10월16일 기사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52

   11월 22일 기사 참조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89

앞서 꽝닌국제상업여행사는 성 인민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중국인 600여명이 변종 아오자이를 입고 참여하는 문예교류회를 10일 꽝닌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꽝닌성 문화체육국장은 “꽝닌국제상업여행사로부터 지난 무료 문화교류회를 개최 신청을 서면으로 받았으나 외국적 요소가 많이 섞여 허가를 하지 않았다"며 "해당기업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채 몰래 행사를 조직해 공연했다”고 밝혔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600여명의 중국인이 접경지역인 몽까이(Móng Cái)를 통해 베트남에 입국한 다음 해당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하롱시(Ha Long)로 집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꽝닌국제상업여행사는 이번 행사를 ‘무료여행’ 형태로 진행해 중국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는 것이다.

이들 600여명의 중국인은 45인승 버스와 15인승 승합차에 나눠 타고 꽝닌성으로 이동했으며, 꽝닌컨벤션센터에서 기념촬영과 더불어 변종 아오자이를 입은채 공연을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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