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산업 고전, 수출가격 하락 직격탄 작용
상태바
베트남 커피산업 고전, 수출가격 하락 직격탄 작용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17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1월까지 수출 147만톤 25억달러…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22.2% ↓
- 평균 수출단가 톤당 1723달러, 전년동기 대비 8.9%↓…10년래 최저치
베트남의 커피 수출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올해 커피의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1723달러로 작년보다 8.9% 하락했다. (사진=daibieunhandan.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올해 베트남 커피의 수출가격이 10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며 커피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7일 공상부 수출입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커피 수출은 147만톤, 25억달러로 수출량으로는 전년동기대비 14.6%, 수출액으로는 22.2% 감소했다.

11월 한달간 커피의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1725​​달러로 전월에 비해 4.2%, 지난해 11월에 비해 7.6% 하락했다. 11월까지 평균 수출단가도 작년에 비해 8.9% 하락한 톤당 1723달러에 불과했다. 올해 베트남은 약 69만ha에서 약 170만톤의 커피를 생산했으며, 총수출액은 약 30억달러로 예상된다.

가격하락의 직격탄 외에도 베트남 커피산업은 커피나무 수령(樹齡), 자연재해  등 걸림돌이 많다. 오래된 커피나무가 많은데다 가뭄과 홍수로 중부고원지대의 주요 커피 생산지 토양이 훼손돼 수확량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는 2019~2020년 전국의 주요 작물 생산량 중 커피 생산량이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도 하 남(Đỗ Hà Nam) 협회 부회장은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커피 수출국이나 품질이나 가치면에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

베트남 커피 수출의 90%는 원두였으며, 커피 수출가격은 런던과 뉴욕 선물시장에 따라 좌우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