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한국-베트남 테크노파크 합작회사가 동나이성(Dong Nai)에 들어설 롱탄신공항(Long Thanh) 인근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하이테크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까오 띠엔 융(Cao Tiến Dũng) 동나이성 인민위원장과 한-베트남 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은 최근 동나이성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하이테크파크 조성에 합의했다.
1억5000만달러가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300ha(90만평) 부지에 3단계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6~9년이고 완공률이 60%에 도달하면 20억~30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베 테크노파크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최초의 한-베트남 합작산업단지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 등 선진국들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하이테크파크에는 연구개발센터, 인재개발원, 첨단 인큐베이션센터 등의 주요 인프라와 생산시설, 지역사회를 위한 서비스및 엔터테인먼트 구역등이 조성된다.
한-베 테크노파크측은 이 테크노파크가 롱탄신공항 예정지 및 항구와 인접해있어 지리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나이성은 이 테크노파크가 동나이성의 투자매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사업추진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롱탄시 당국도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부지를 소개하기 위해 토지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융 인민위원장은 기획투자국 및 관련 부서에 프로젝트 관련 법률근거를 조속히 확정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