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엔 핀란드펀드도 지분 일부 매각, 5.29%→3.57%로 줄여
- 베트남 국영화학그룹 비나켐도 지분 51%에서 36%로 축소
- 베트남 국영화학그룹 비나켐도 지분 51%에서 36%로 축소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외국인투자자들이 베트남 세제회사 NETCO의 주식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바하마에 본사를 둔 미국계 투자회사가 최근 NETCO(증권코드 NET)의 보유주식(지분 9.33%)을 모두 매각했다. 3년전 NETCO와 제휴로 지분을 확보했던 이 투자회사는 이번 매각으로 1100억동(474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핀란드의 욤 실키티(Jom Silkkitie)아시아투자펀드도 NETCO의 지분 1.72%에 해당하는 주식을 매각했다. 욤 실키티펀드의 NETCO지분은 종전 5.29%에서 3.57%로 줄었다.
베트남국영화학그룹 비나켐(Vinachem)도 지난 7월 NETCO 주식을 매각해 지분을 51%에서 36%로 줄였다.
NETCO는 1972년 설립된 분말세제•세척액•섬유유연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로 하노이증시(HNX)에 상장돼있으며 올들어 9월까지 매출이 8170억동(3520만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NETCO 주가는 17일 9.88% 급등했으나 미국계 투자회사의 지분매각 소식이 알려진 18일에는 2500동(5.62%) 하락한 42000동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