떤선녓공항, 설연휴 여객 폭증 '비상'…관광객들 수속지연 등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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떤선녓공항, 설연휴 여객 폭증 '비상'…관광객들 수속지연 등 신경써야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12.24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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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기간 400만명 이용 예상…절정기인 내달 15일~2월10일 하루 820편 운항
- 공항당국 24시간 근무체제 돌입…체크인카운터 증설, 보안강화 등 대책 마련 부심
평상시에도 수용능력을 넘어서는 승객들로 붐비는 호치민 떤선녓공항이 뗏연휴 이용객 폭증 전망으로 비상이 걸렸다. 공항당국은 연휴기간 승객이 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가며 체크인카운터 추가개설, 보안강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평상시에도 여객들로 붐비는 호치민 떤선녓(Tan Son Nhat)국제공항이 뗏(Tet, 설)연휴 여객이 폭증할 것으로 보여 공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설연휴를 맞아 호치민 여행을 가려는 한국 관광객들도 많은 만큼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수속지연, 절도피해 등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베트남공항공사(ACV)에 따르면 항공사들의 대폭적인 증편에 따라 연휴가 절정에 달하는 내달 15일부터 2월10일까지 떤선녓공항에서는 하루 약 820편의 항공편이 뜨고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항공사들과 공항당국은 체크인 카운터를 대폭 늘리고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자회사 제트스타퍼시픽(Jetstar Pacific)과 바스코(VASCO)와 함께 뗏연휴 기간 20% 늘어난 국내선 1만2000편 223만석으로 증편하기로 했다.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은 뗏연휴를 맞아 국제선 포함 1120편을 늘려 250만석으로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뱀부항공(Bamboo Airways)은 연휴기간 국내선 운항을 100만석까지 늘린다. 이는 연휴이전보다 3600편 70만석 많은 것이다.

떤선녓공항은 승객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를 연장하고, 터미널에 체크인카운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연휴절정기 여객집중에 따른 과부하를 막기위해 각 항공사에 항공기 증편을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해줄 것으로 권고했다.

라이 쑤언 탄(Lại Xuân Thanh) ACV사장은 “꼰다오(Con Dao), 디엔비엔(Dien Bien), 까마우(Ca Mau), 락자(Rach Gia)공항 등 일부 공항을 제외한 모든 공항들은 CAAV의 지시사항을 이행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그럼에도 현재 공항직원들은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해 인력난에 직면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탄 사장에 따르면 떤선녓공항은 현재 항공기 슬롯(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에따라 현재 피크타임의 시간당 항공기 처리율은 44회인데, CAVV의 권고에 따라 수용량을 시간당 2회 늘릴 예정이다.

딘 비엣 탕(Đinh Việt Thắng) CAAV 국장은 “항공기 슬롯을 늘리는 것과 함께 지상 운항능력을 높여 출발 및 도착 승객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공항 서비스업체 및 정부기관과 협력해 이달 말까지 떤선녓공항과 하노이 노이바이(Noi Bai)국제공항에 공항통제센터를 설치해 공항의 운영능력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CV에 따르면 떤선녓공항은 6개의 군용 계류장을 포함해 작년보다 14개 늘어난 86개의 계류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자동주차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차위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항의 보안강화, 수화물 처리시설, 통신시스템, 항공기 교차시스템, 보안심사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교통운송부 조사관은 “공항 당국과 교통경찰은 떤빈군(Tan Binh)과 고밥군(Go Vap) 당국과 협력해 오는 27일부터 2월8일까지 교통지도에 나서 법규위반을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떤선녓공항은 뗏연휴 기간 400만명 이상의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항공권 가격은 항공사들이 예년보다 일찍 뗏연휴 항공권을 판매해 지난해 연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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