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의 인터넷 쇼핑몰 ‘Lotte. Vn’이 공식 폐쇄된다.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대표는 자사의 공식 인터넷쇼핑몰 ‘Lotte.vn’의 서비스를 내년 1월20일부터 중단한다고 협력업체에 최근 통지했다. 롯데마트 베트남의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정상영업한다.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사업개편을 단행하기로 결정하며 2020년 2월20일까지 거래처에 미수금 지급을 완료하고, 이후 발생하는 문제들에 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Lotte.vn은 2016년 설립된 롯데E커머스베트남(Lotte E-Commerce Vietnam Co. Ltd)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롯데E커머스베트남은 웹사이트 소개 문구에 “한국 롯데그룹의 일원으로서 베트남 고객에게 한국의 고품질 온라인쇼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Lotte.vn에는 롯데마트 제품 전용 섹션이 별도로 마련돼있으며, 롯데마트는 해당 플랫폼 상품의 독점 공급업체다. Lotte.vn은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의 공식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돼있으나 호치민시 및 인근 지역에서만 공식적인 거래가 이뤄지며, 특히 배송은 호치민시 지역 내에서만 이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롯데마트의 쇼핑몰 폐쇄 발표에 앞서 빈그룹(Vingroup)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어더이로이(Adayroi) 역시 4년여간의 운영을 끝내고 최근 서비스 종료 예고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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