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기아차 120대 미얀마 첫 수출…부품현지화율 40%로 무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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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기아차 120대 미얀마 첫 수출…부품현지화율 40%로 무관세
  • 이희상 기자
  • 승인 2019.12.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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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 기아차공장, 아세안의 기아차 제조센터 자리매김
미얀마로 수출되는 타코의 기아차 세라토가 쭈라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타코 기아차공장은 부품현지화율 40%로 수출에 무관세가 적용돼 아세안에서의 기아차 제조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타코)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최대 자동차기업 쯩하이자동차(Truong Hai Auto Corporation, THACO 이하 타코)가 중부 꽝남성(Qunag Nam) 쭈라이(Chu Lai)공단 타코공장에서 생산된 기아자동차 세라토(Cerato, 국내모델명 K3) 120대를 미얀마로 첫 수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얀마 현지 수입업체는 수도 양곤(Yangon)에 본사를 둔 슈퍼세븐스타모터스(Super Seven Stars Motors, 이하 SSS)이다. SSS는 미얀마 기아자동차의 독점 제조 및 유통업체로서 푸조, 쌍용자동차 및 버스를 생산하는 현지기업이다.

타코 쭈라이공단에서 생산되는 기아 세라토는 차체, 시트, 범퍼, 와이어, 도어, 트렁크, 에어컨, 배기관과 같은 부품을 현지화했으며, 특히 차체는 한국에서 수입된 장비를 도입해 타코가 직접 제조한다. 도색은 웨트온웨트(Wet on wet) 기법을 사용해 구매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자체 구조는 일본에서 들여온 차체 검사장비로 엄격하게 점검된다.

기아 세라토 디럭스 버전은 베트남에서 기아차 베스트셀러 승용차 중 하나다.

이번 미얀마 수출은 타코와 기아차간 전략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 특히 타코는 완성차 및 부품을 역내 지역의 다른 국가로 수출하는, 아세안(ASEAN)에서 기아차의 제조센터로 자리매김했으며, 타코의 기아차 공장은 부품 현지화율 40% 규정(RVC)을 충족시켜 아세안무역협정(ATIGA)에 의거 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타코의 2020년 계획에 따르면 세라토와 세도나(Sedona, 그랜드 카니발)를 포함한 차량 1026대를 미얀마와 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예비부품의 경우 올해 수출 총액은 143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21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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