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2배↑ 조립차 13%↓...베트남업체들 부품 수입관세 폐지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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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판매 2배↑ 조립차 13%↓...베트남업체들 부품 수입관세 폐지요구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19.12.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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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에서 생산할 수 없는 부품 수입관세 없애야"
- 부품 현지화율 7~10%에 불과...태국은 80%, 인도네시아 70%
베트남 자동차 판매대수 현황. 수입차 판매는 급증세인 반면 조립차는 감소세를 이어가자 현지업체들이 부품 수입관세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베트남 자동차 판매대수 현황. 수입차 판매는 급증세인 반면 조립차는 감소세를 이어가자 현지업체들이 부품 수입관세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는 급증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조립차 판매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업체들은 이같은 불리한 시장상황 개선과 국내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금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현지 조립차 판매량은 16만9739대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든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11만9389대로 2배가량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수입업체의 열악한 조건을 개선·촉진하고 품질과 원산지 국가를 보증하기 위해 특별인증서를 제공해야 한다는 법령으로 인해 급락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수입차량 수는 20% 감소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무려 96%나 증가한 13만3700대에 달했다. 수입액으로는 거의 30억달러에 달했는데, 공상부는 연말까지 이 수치가 작년에 거의 2배인 34억달러를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지 조립차가 여전히 판매량이 많지만 완성차 수입이 급증하면서 격차는 크게 줄었다. 이같은 조립차 판매 감소와 수입차 판매 급증은 현지 제조업체의 자동차 생산단가와 관련이 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조립차 부품 수입관세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팜 반 따이(Pham Van Tai) 쯩아이자동차(Truong Hai Auto, THACO 타코) CEO는 현지에서 생산할 수 없는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입관세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은 지난 수십년간 자동차산업을 성장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동차 전문DB 마크라인(Marklines)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총 28만8700대의 차량이 판매됐는데, 이는 태국의 수백만대 및 인도네시아의 110만대와도 큰 차이로 비교된다.

베트남의 자동차 부품 현지화율은 태국의 80%, 인도네시아의 70%에 비해 현저히 낮은 7~10%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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