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일본과 프랑스에서 온 첫 해외손님을 환영하며 이들에게 꽃과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일본에서 일본항공 편으로 호치민시 떤선녓국제공항(Tan Son Nhat)에 1일 오전 5시50분에 도착한 4명의 해외손님은 시 관계자로부터 꽃과 선물을 전달받았다. 이들 가운데 한명인 요르겐(Jorgen)씨는 꽃과 선물을 받고 호치민시의 특별한 손님이 된 것에 대해 특별한 새해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다음으로 프랑스에서 베트남국적기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을 타고 온 9명의 해외손님에게도 꽃과 선물이 전달됐다.
매년 새해가 되면 호치민시는 해외에서 도착하는 첫 항공편의 외국인 손님을 환영하는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호치민시와 베트남에 대한 이미지와 호감도를 높여 더 많은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이다.
올해는 특히 시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도시혁신, 도시관광 개발전략 실현이 기대되는 해이다. 전통적, 문화적 가치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올해 1000만명의 해외관광객과 3500만명의 국내관광객을 유치해, 165조동(71억1430만달러)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호치민시는 전년보다 각각 13.48%, 13% 증가한 861만9000평의 해외관광객과 3277만명의 국내관광객을 유치했다. 관광수입은 2018년 대비 10.15% 증가한 140조170억동(60억3700만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