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영화학그룹 비나켐 보유지분 추가 매수… 최대주주 등극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싱가포르의 GPBI(GP Batteries International Ltd)가 하노이배터리(PHN)의 정부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지분율을 49%로 늘렸다.
PHN은 보도자료를 통해 GPBI가 지난해 12월 경매를 통해 지분율을 종전 30%에서 49%로 끌어 올려 PHN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최근 밝혔다.
베트남 국영화학그룹 비나켐(VINACHEM)은 자회사인 PHN의 지분 21%를 매각키로 하고 지난달 16일 경매를 실시했다.
GPBI는 2010년 PHN의 지분 30%를 매입하며 대주주가 됐다. GPBI는 PHN 제품의 수출을 브라질, 인도로 확대했고 싱가포르 내 구매자와 연결해 PHN 제품의 수출이 연간매출의 30%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베트남 정부는 1960년에 북부지방 최초의 배터리 제조업체인 PHN을 설립했으며, 2003년에 회사를 민영화했다.
PHN은 베트남 배터리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며, 대부분의 판매는 북부지방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9월까지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233억동(100만달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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