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부동산시장 투자메리트, 하노이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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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부동산시장 투자메리트, 하노이보다 크다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1.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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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가격•임대료•수익률 등 앞서…아파트 평균가격 25% 높아, 중심부는 40%나 차이
- 하노이 고급아파트 수요 작년 3분기 늘어…올해 원룸•스튜디오형 아파트 수요↑전망
하노이 고급아파트 단지인 뉴허라이즌시티. 하노이 고급아파트 수요는 지난해 3분기에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메리트는 하노이 부동산시장보다 호치민 부동산시장이 더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vietnam ne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 부동산시장이 호치민 부동산시장보다 투자 메리트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이 7일 하노이에서 열린 지난해 3분기 부동산시장 동향 세미나에서 '하노이와 호치민 부동산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거래가격, 임대료, 마진율 등 여러 측면에서 하노이보다 호치민 부동산시장이 더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호치민시, 외국기업들 거점으로 선호…부동산상품도 더 다양 

하노이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에 있지만 호치민시가 경제 선도도시로 알려진 탓에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외국기업들은 호치민시를 거점으로 삼는 경향이 짙고, 호치민시 부동산시장은 하노이 부동산시장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해 많은 노동력과 외국인 전문가들, 인구급증 등 모든 측면에서 하노이 부동산시장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다.

응웬 응옥 히에우(Nguyen Ngoc Hieu)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 시장조사국장은 “호치민시장의 거주시설 및 투자 수요는 항상 하노이보다 높았다”며 “이런 이유로 많은 하노이 투자자들이 호치민시를 투자처로 선택해왔다”고 분석했다.

밧동산닷컴의 자료에 따르면 3분기 호치민시 아파트 평균가격은 하노이 아파트보다 25% 높았으며, 두 시장간 시내 중심부 아파트 매매가 차이는 40%에 달했다.

아파트 뿐만 아니라 주택 및 타운하우스에서도 호치민시의 가격상승률이 하노이보다 높았다. 하노이 주택값이 10% 상승하는 동안 호치민시 주택값은 최대 26%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의 경우도 하노이가 7.6% 상승한 반면 호치민시는 12.6% 올랐다.

한편 하노이의 고급아파트 수요가 지난해 3분기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새빌스(Savills)의 하노이 부동산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에 호텔식 서비스 아파트(serviced apartments) 등 고급아파트(A급)는 2개 프로젝트 종료와 신규 프로젝트 1개 등 모두 4,330세대가 공급돼 전분기보다 8% 줄어든 반면 수요는 늘었고 중저가형 아파트(B, C급)의 임대율은 하락했다. 

호앙 지에우 짱(Hoang Dieu Trang) 새빌스 상업임대 선임부장은 "외국인직접투자(FDI) 급증으로 고급아파트 수요가 강세를 유지했다"고 풀이했다.

A급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 등 인프라 구축이 잘된 지역에 좋은 설비가 갖춰져 있는 아파트로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시스템 등 질높은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를 말한다. 

◆하노이 부동산시장 평균임대료 전분기보다 4% 상승, 임대율도 84%

도 투 항(Do Thu Hang) 새빌스 리서치컨설팅 국장은 “3분기 부동산시장 전체 평균임대료는 전분기보다 4% 상승했고 임대율은 84%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같은 고급아파트 중에서도 유명브랜드 건설사들의 임대료가 일반 건설사보다 19% 높았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11개의 신규아파트 사업과 분양을 앞두고 있는 9개의 아파트 사업에서 전분기대비 23%, 전년대비 17% 증가한 약 8100세대를 공급했는데, 이 중 B급아파트 공급이 67%로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항 국장은 "빈그룹의 공급량이 쏟아져 전분기대비 매출은 1% 감소했으나 전년대비 50% 증가했다”며 “동부지역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해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빌스는 2016년 16%에 그치던 원룸 및 스튜디오형 아파트의 점유율은 올 3분기 46%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항 국장은 “원룸 및 스튜디오형 아파트 세입자들은 주로 장기거주를 필요로 하는 외국기업 임원에 그치지 않고 개인사업, 마이스산업(MICE), 일반여행객까지 포함하며, 아파트 운영을 맡은 관리회사들의 90%는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연간계약 말고도 월단위, 일단위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세빌스는 전통적으로 외국인 세입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본과 한국 외에도 홍콩, 싱가포르, 중국에서 온 다른 아시아계 외국인들이 원룸 및 스튜디오형 아파트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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