뀌년 첫 국제선 항로는 한국…뱀부항공, 청주-푸깟공항 노선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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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년 첫 국제선 항로는 한국…뱀부항공, 청주-푸깟공항 노선 개설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1.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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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기 취항…8, 12, 16일 오후 1시30분 청주공항서 출발
뱀부항공이 지난 4일 청주-비딘성 푸깟공항 국제선 첫 운항에 앞서 기념행사를갖고있다. 이 항공노선 개설로 최근 인기휴양지로 떠오른 뀌년을 직항편으로 갈수 있게 됐다.(사진=뱀부항공)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보석같은 해변으로 유명한 베트남 휴양지 뀌년(Quy Nhon)을 한국에서 직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청주와 뀌년이 위치한 빈딘성 푸깟공항(Binh Dinh, Phu Cat)을 연결하는 국제선을 개설, 지난 4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 항공노선은 뀌년의 첫 국제노선이다.

뱀부항공은 첫 운항편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144명의 한국인 승객을 태워 푸깟공항에 도착했다. 푸깟공항은 베트남전쟁 당시인 1967년에 1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다.

뱀부항공은 앞서 올해 1월 청주-뀌년간 전세기 직항노선을 8회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청주-뀌년간 전세기는 8일, 12일, 16일 오후 1시10분에 청주에서 출발한다.

호 꾸옥 융(Ho Quoc Dung) 빈딘성 인민위원장은 “이번 국제선 운항을 시작으로 빈딘성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열어, 외국인 관광객과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첫 국제선 개설의 의미를 부여했다.

푸깟공항의 T2 터미널은 연간 60만명의 국제선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푸깟공항-청주공항간 직항노선은 뱀부항공이 운항하는 베트남과 한국간 4번째 노선이다. 인천에서 하노이, 다낭, 깜란(Cam Ranh) 노선은 지난해 이미 개설됐다.

최근 인기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뀌년을 품은 빈딘성은 작년에 40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19.8% 증가한 수치다.

성도(省都) 뀌년은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 9사단(백마부대)가 상륙한 곳으로, 길고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해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리운다. 뀌년은 핫한 관광지인 냐짱(Nha Trang)과 고도(古都) 호이안(Hoi An)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화려한 밤바다와 도시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주민들은 대부분 연근해 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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