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고차 구매자, 수입차보다 현지조립차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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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고차 구매자, 수입차보다 현지조립차 선호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1.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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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가 현지조립차 구매…인기브랜드 도요타, 기아, 현대 현지조립 모델
현대 그랜드 i10은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현지조립 중고차 모델 중 하나다. 베트난 중고차 구매자들은 수입차보다 현지 조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cafef)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에서 중고차 구매자들은 수입차보다 현지 조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거래사이트 쩌똣쎄(Cho Tot Xe)가 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현지조립 중고차를 구매하는 비율이 55%로 한국산 수입차 16%, 일본산 선호 11%보다 3~4배 이상 높았다. 특히 호치민시 구매자들이 하노이 구매자들에 비해 더 새롭고 비싼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구매자들은 3억~7억동(1만2900달러~3만200달러) 가격대의 출고시기가 3년이 지나지 않은 중고모델을 선호했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위 3개 차종은 2016년식 현대 그랜드 i10, 혼다 시티(City), 2017년식 마쯔다 CX 5 등이다.

이와 달리 하노이 구매자들은 주로 출고시기가 2015년 이전인 차량을 선호하는데 2015년식 도요타 비오스(Vios), 현대 그랜드 i10, 기아 모닝 등 3억~4억동(1만2900달러~1만7200달러)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중고차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중고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쩌똣세에 등록된 매물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0만대를 기록했다.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도요타, 기아, 현대로 나타났다.

세단 중에서는 2016년식 혼다 시티, 2017년식 도요타 비오스, 2018년식 마쯔다3이 지난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위 3개 차종이었다.

중고차 가격은 도요타 이노바가 6억7800만동~7억4000만동(2만9220달러~3만1890달러)으로 가장 좋은 중고가를 기록했으며, 쉐보레 스파크와 포드 레인저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은 지난 수십년 동안 국내 자동차산업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좁은 국내시장이 생산자들에게 여전히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아세안 회원국의 자동차 국산화율은 55~60%에 이르지만 베트남의 경우 7~10%에 그치고 있다.

해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수입된 차량은 13만3696대로 전년동기대비 95.6% 늘었으며, 이중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된 차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대수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28만9128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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