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호치민 3위, 호이안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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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아시아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지…호치민 3위, 호이안 6위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1.10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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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8.3달러 소요, 호치민 19.48달러 , 호이안 21.2달러
- 라오스 비엔티안 18.4달러 2위, 미얀마 양곤 20.1달러 4위., 네팔 포카라 5위
하노이 서호(Ho Tay) 전경. 하노이는 배낭여행족들이 하루 18.3달러로 즐길 수 있는 아시아에서 가장 돈 안드는 여행지로 꼽혔다. (사진=expedia)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아시아에서 비용이 가장 저렴한 10대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호치민시 3위, 호이안(Hoi An) 6위 등 베트남 유명 관광지 세 곳이 10위안에 자리했다.

영국 여행보험업체 알파트래블(Alpha Travel)이 집계해 8일 발표한 '2020년 배낭여행(Backpacker 백팩커) 지수’에 따르면,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배낭여행족들은 하루 18.3달러 정도면 충분히 베트남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수는 숙박, 교통, 식사, 음료, 관광지를 포함해 하루 동안 필요한 최소경비를 기준으로 주요 도시들의 순위를 매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일일 최소경비가 19.48달러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부 꽝남성(Quang Nam) 고도(古都) 호이안은 21.22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하노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은 최소경비가 18.4달러였으며, 미얀마 양곤(Yangon)은 20.1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네팔 포카라(Pokhara)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태국 치앙마이 21.4달러, 인도 뉴델리 22.2달러, 캄보디아 프놈펜 22.23달러, 스리랑카 콜롬보가 23.13달러로 각각 7~10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수년간 호치민시와 하노이를 배낭여행지로 선호해왔다. 호치민시 관광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관광객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860여만명에 달했다. 하노이는 17% 이상 증가한 70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호치민시와 하노이는 글로벌 마켓리서치기업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세계 100대 여행지 순위의 단골 도시이기도 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호이안은 여유있는 생활패턴인 슬로우라이프(Slow-life)와 평온한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호이안은 뉴욕 잡지사 트래블+레저(Travel+Leisure)의 인기관광지 순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800명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정책을 계속 시행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205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GDP의 10% 수준인 35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무비자 방문 혜택을 받고있던 러시아, 일본, 한국,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벨로루시 국민들은 앞으로 3년간 비자면제 혜택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벨로루시와 같은 유럽 국가들은 베트남의 신흥 관광시장이다.

서유럽인들은 베트남에서 1인당 평균 여행경비로 1316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외국인 관광객들은 평균 900달러를 소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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