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용부동산 활기…지원산업 수요증가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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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용부동산 활기…지원산업 수요증가 따라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1.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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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완공공장 공급 두자리수 증가…남부지역 18.9%, 북부 25.2%↑
- 미중무역전쟁 생산기지 이전 가시화, 인프라 확대 등도 원인…향후 전망도 밝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 산업단지의 평균입주율은 각각 92%와 80%를 넘었다. (사진=hoang qua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지원산업(Support industry) 발전에 따라 산업용부동산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부동산컨설팅업체 CBRE베트남에 따르면 지난해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산업단지의 완공공장(ready-built factories, RBF) 부지 공급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입주율도 높았다.

호치민시, 빈즈엉성(Bình Dương), 동나이성(Đồng Nai), 롱안성(Long An) 등 남부지역의 RBF 공급은 38만500㎡(11만5000여평)으로 전년대비 18.9% 증가했다. 또 하노이, 하이퐁(Hải Phòng), 박닌성(Bắc Ninh), 하이즈엉성(Hải Dương), 흥옌성(Hưng Yên) 등 북부지역의 신규공급 RBF는 32만1420㎡(9만7200여평)으로 25.2% 늘어났다. 또 북부지역과 남부지역 산업단지의 평균입주율은 각각 92%와 80%를 넘었다.

◆산업단지 평균입주율도 높아…북부지역 92%, 남부지역 80%

이같은 산업용부동산 공급은 지원산업 발전과 미중무역전쟁으로 인한 생산기지의 베트남 이전, 정부의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산업용지 수요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CBRE는 특히 산업단지의 높은 입주율과 RBF의 공급증가에 비춰볼 때 앞으로도 산업용 부동산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대지 형태의 산업용지 공급이 부족한데다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공장가동을 원하는 입주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어 향후 산업용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밝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CBRE베트남의 레 쫑 히에우(Lê Trọng Hiếu) 산업물류부문 이사는 “삼성전자, 빈그룹 등 다양한 업종의 수출 대기업들이 베트남 경제의 중추”라며 “이들 기업은 지원산업과 협력업체들의 허브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기업을 중심으로 관련산업과 부품공급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타코(THACO)자동차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 등은 부품업체들의 집적단지 조성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타코는 꽝남성(Quảng Nam) 쭈라이(Chu Lai)에 100ha 규모의 부품단지 등 모두 325ha 규모의 자동차복합단지를 가지고 있다. 타코는 현지화율 40%를 목표로 11개이상의 부품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외국업체와 협력중이다. 빈그룹은 하이퐁에 335ha 규모의 빈패스트 자동차단지를 착공했다.

◆삼성전자, 빈그룹 등 수출대기업 중심으로 협력업체 늘어

히에우 CBRE 이사는 "산업용지 개발업체들은 산업용부동산 관리기술을 적용한 지원산업 공장용지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BW인더스트리얼, KTG인더스트리얼, 안파트홀딩스 등 산업용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새로운 부품업체들에 대한 RBF공급 준비를 마친 상태다.

KTG인더스트리얼의 당 쫑 득(Đặng Trọng Đức) 영업개발이사는 “산업용부동산 부문은 세계화, 정치안정, 인프라개발에 힘입어 최근 몇년간, 특히 지난해 크게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히에우 CBRE 이사도 "지난해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크게 발전한 것은 정부가 항구•고속도로•공항 등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한데다 미중무역전쟁의 베트남 수혜 때문“이라고 밝혔다.

수출촉진을 위한 다양한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생산 및 창고 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관세 회피와 중국내 생산비용 상승으로 생산기지들의 베트남 이전이 가시화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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