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서 '씽씽, 기아는 '제자리 걸음'…작년 판매량 2위,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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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트남서 '씽씽, 기아는 '제자리 걸음'…작년 판매량 2위, 7위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1.16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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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6만9916대, 전년대비 25%↑…전량 현지조집, 탄콩모터가 위탁판매
- 기아, 3만103대로 4% 늘어…주요 차종은 모닝과 세라토, 타코가 위탁판매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판매대수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강자 도요타가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으며 뒤이어 현대, 혼다, 마쯔다, 포드, 미쓰비시, 기아 순이었다.

베트남내 자동차 유통업체 중 상위 3곳은 도요타베트남, 탄콩자동차(TC Motor), 쯩하이자동차(Truong Hai, Thaco 타코)로 나타났는데, 각 브랜드의 모델별로도 1, 2위 업체는 변함이 없었으나 혼다와 마쯔다 차량 판매량에 따라서 타코 순위가 계속 오르내리는 변화가 있었다.

도요타는 승합차인 하이에이스(Hiace)를 제외하고 전체 7만8795대의 차량을 팔아 강력한 경쟁자인 현대차보다 1만대 가량 판매량이 많았다. 도요타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현대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지난해 6만9916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전량 베트남에서 조립되는 현대차는 TC모터가 위탁판매를 맡고 있다.

3위는 혼다가 차지했다. 혼다는 22% 증가한 3만3102대를 팔았는데, 특히 CX-5 후속모델 CR-V가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 부문에서 타코가 위탁판매사라는 기준은 고려되지 않았다.

4위를 차지한 마쯔다는 판매량에 변화가 거의 없었던 유일한 기업이었다. 지난해 마쯔다 차량 판매량은 3만2731대였는데, 전년대비 증가율은 3대에 그쳤다. 마쯔다3은 중형세단 부문의 스테디셀러다.

포드는 픽업트럭 포드레인저(Ford Ranger) 등을 내세워 5위를 차지했다. 포드의 판매대수는 3만2175대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특히 에코스포츠(EcoSport)는 소형차 부문 크로스오버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현대 코나(Kona)의 판매량을 앞질렀다.

미쓰비시의 연간 성장률은 198%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 나타났다. 6위를 차지한 미쓰비시 차량의 판매량은 3만642대였다. 인기 차종인 익스펜더(Xpander)가 판매량을 이끌었다.

타코(Thaco)가 위탁판매중인 기아는 연간 성장률 4%로 7위를 차지했다. 전체판매량은 3만103대였으며, 주요 판매차종은 모닝(Morning)과 세라토(Cerato)였다.

8위를 차지한 스즈키는 총 1만1786대를 판매해 기아차 판매량에 훨씬 못미쳤으나 성장률은 71%에 달했다. 스즈키는 에르티가(Ertiga) 외 대중의 선택을 받을만한 전략적 모델이 전무하다.

빈패스트(Vinfast)가 위탁판매중인 쉐보레 및 이스즈의 경우 시장 판매량이 너무 적어 순위에서  제외됐으며, 닛산은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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