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물류산업, 올해 고속팽창 전망…성장률 30~40%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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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물류산업, 올해 고속팽창 전망…성장률 30~40% 달할 듯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01.21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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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활성화 따라…작년 46억달러→올해 100억달러→2025년 230억달러 예상
- 물류업계 경쟁도 점점 치열해져…그랩 등 많은 기업 신규 진출 등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따라 물류산업이 올해 30~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상부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국은 올해 전자상거래시장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사진=kiotviet.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해 베트남 물류산업이 전자상거래 채널 확대에 힘입어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공상부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국(IDEA)은 올해 전자상거래시장이 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DEA는 지난주 열린 ‘2019년 결산 및 2020년 업무추진 방향 회의’에서 전자상거래시장이 작년보다 20%이상 늘어나면서 대기업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가는 등 전체 물류산업이 30~40%대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이 공동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아세안(ASEAN)국가 중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은 지난해 46억달러, 2025년 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자상거래시장의 강력한 성장은 물류산업, 전자결제 서비스 등 다른 지원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자료는 분석했다.

그러나 2018~2019년 기간 공유차량업체 그랩(Grab)의 물류시장 진출 등 많은 기업들이 물류산업에 뛰어들며 물류업계의 경쟁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올 하반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 자본이 B2B(Business-to-Business) 운송 및 항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전자상거래시장이 성장하고, B2C(Business-to-Consumer) 및 C2C 부문의 물류산업도 덩달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까오 꾸옥 흥(Cao Quoc Hung) 공상부 차관은 “IDEA의 2019년은 2021~2025년 기간 국가 전자상거래의 포괄적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한 해였다”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했으며 “특히 ‘프라이데이(Friday) 특별할인 행사’를 조직했던 것은 IDEA의 핵심성과였다”고 강조했다.

당 호앙 하이(Dang Hoang Hai) IDEA 국장은 “IDEA는 지난해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에 관한 제도 및 정책 수립을 마무리 지었다”고 지난해 성과를 평가했다.

공상부는 지난해 프라이데이를 성공적으로 조직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이끌었으며, 이에따라 2019 프라이데이는 정부의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2019 프라이데이 행사에서 거래건수는 1190만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3만5000여건의 모바일앱 다운로드, 160만건 이상의 QR코드 스캔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 국장은 “2020년을 맞아 전자상거래와 디지털경제를 위한 법적제도를 점진적으로 개정하고, 위법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며,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온라인 공공서비스를 촉진할 것”이라고 올해의 주요 과제를 밝혔다.

하이 국장은 또 “전자상거래 관련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자상거래용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분야에 대한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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