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불구 1월 베트남 방문 중국관광객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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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불구 1월 베트남 방문 중국관광객 사상 최고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02.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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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만47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2.8%↑…2위는 한국인 46만8000명, 20.4%↑
- 2월엔 상황 달라질 것…중국 항공노선 중단•감축, 단체관광객 예약 취소 등
북부 꽝닌성 하롱베이를 찾은 중국인 단체관광객들.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이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본격화됨에 2월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thoi viet)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nCoV)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에도 불구하고 1월 베트남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트남 당국이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 또는 축소함에 따라 그 여파가 나타나는 2월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통계총국에 따르면 지난 1월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약 20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아시아 국적자가 77%였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보다 72.6% 증가한 64만4700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약 30%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중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어 단기여행으로 휴가를 즐기고 싶어하는 단체관광객들의 선호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베트남을 찾는 대부분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국경지역인 꽝닌성(Quang Ninh)을 통해 유명 관광명소인 하롱베이(Ha Long Bay)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는 신종코로나가 중국외 국가로 빠르게 확산되자 우한발 중국인 관광객들을 능동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은 지난달 30일 항공당국에 신종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으로 연결되는 베트남 및 외국 항공편에 대한 운항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1일에는 중국의 감염지역으로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다. 또한 오는 6일부터 신종코로나 감역지역에서 오는 모든 방문자의 비자발급을 중단한다.

한편 지난 1월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0.4% 증가한 46만8000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일본은 11.4% 증가한 8만9000명이 베트남을 찾았다. 유럽 관광객은 11.5% 증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은 미국, 호주, 유럽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과 더불어 뗏(Tet, 설)연휴를 맞아 여행에 나선 중국인과 귀국하는 해외 베트남인들로 인해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관광특수를 맞아 지난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대비 16.2% 증가한 1800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또한 무사증(무비자)제도 종료가 유예됨에 따라 올해는 2050만명이 방문하며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350억달러의 관광수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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