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교통혼잡을 줄이고 주변 지방과의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주요 교통인프라 프로젝트를 조기에 완료하거나 새로 착공할 계획이다.
호치민시 교통인프라건설투자관리위원회 르엉 민 푹(Lương Minh Phúc) 위원장은 5일 올해 29개 교통운송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7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연말까지 총연장 81km의 신규 도로와 18개 새 교량이 공사에 들어간다.
특히 12군 안승(An Suong)교차로 터널은 6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동안 극심한 북서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투티엠제2교(Thủ Thiêm Bridge No 2) 프로젝트는 3분기에 착공예정이다. 이 다리는 1군에서 2군으로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및 응웬허우깐(Nguyễn Hữu Cảnh) 길의 혼잡을 완화시키게 된다.
응웬 빈 닌(Nguyễn Vĩnh Ninh) 교통운송프로젝트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호앙호아탐(Hoàng Hoa Thám)과 꽁호아(Cộng Hòa) 길 확장 프로젝트의 계약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떤빈군(Tân Bình)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두 프로젝트 모두 올해 2분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떤선녓(Tân Sơn Nhất)국제공항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와 주변 지방간 교통연결은 남부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혼잡이 도시와 지방간 화물 운송비용의 주요 원인이므로 시는 올해 안으로 인근 지방과 연결하는 제2 순환도로를 완료할 계획이다.
쩐 꽝 럼(Trần Quang Lâm) 시 교통운송국장은 “순환도로, 고속도로 및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우선 순위가 있다”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시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도시개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