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베트남 지원산업 육성프로그램 참여…중추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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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베트남 지원산업 육성프로그램 참여…중추적 역할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02.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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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베트남, 공상부·하이증성과 MOU 체결…우선 하이증성 15개 기업 선정·지원
- 지원산업, 베트남 정부의 핵심 산업전략…올해 1000개 운영 목표
브엉 딘 후에 부총리가 컨퍼런스에서 지원산업 육성과 지원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지원산업 육성은 베트남 정부의 핵심산업전략 가운데 하나로 삼성베트남은 공상부, 현지기업 등과 협력해 이 프로그램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삼성베트남이 베트남 정부의 핵심 산업전략 가운데 하나인 지원산업(supporting industry)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부총리는 최근 하이즈엉성(Hai Duong)에서 열린 지원산업관련 컨퍼런스에서 “지난 몇년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제조업은 지원산업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지원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올해 다국적기업과 제조업체를 지원할 수있는 지원산업 기업 1000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에 부총리는 이어 "공상부와 삼성그룹 및 국내기업들이 협력해 지원산업과 연계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에 부총리는 “이를 위해 정부는 삼성의 국내 R&D센터 건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이 국내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 참여 지원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상부와 하이즈엉 인민위원회, 삼성베트남은 이날 하이즈엉성 관내 지원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원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삼성은 우선 15개 기업을 선정, 지원하게 된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앞줄 왼쪽)이 쩐 뚜언 안 공상부 장관(가운데), 응웬 즈엉 타이 하이증성 인민위원장과 지원산업 육성에 관한 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산업부문에서 지원산업 비율을 14%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에 부총리는 지원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투자 및 사업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추진 방향성을 검토할 것을 공상부에 지시했다. 동시에 중앙은행(SBV)에 지원산업에 대한 신용우대 패키지 검토를 지시하는 한편, 2025년까지 ‘지원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채택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쩐 뚜언 안(Tran Tuan Anh) 공상부 장관은 “정부와 삼성은 지원산업 기업의 생산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 공상부는 여러 지역사회와 협의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산업의 발전을 위한 종합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지방정부도 지원산업을 위한 인적자원에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웬 만 히엔(Nguyen Manh Hien) 하이즈엉성 당서기장은 “하이즈엉성은 지역 지원산업을 개발해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연결을 돕는 핵심고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인프라및 양질의 노동력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이즈엉성에는 454개 외국계기업(등록자본 84억달러)과 1만5000여개의 베트남기업(등록자본 70억달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해 지원산업 기업들이 글로벌 생산기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훈련과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하이즈엉성과 본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것”이라며 “올해에도 금형 전문가 200여명을 양성하기 위해 공상부와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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