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 증권, 보험이 전체 불만사항의 41% 차지…이어 전화·통신, 전자 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에서 고객불만이 가장 많은 업종은 금융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상부 산하 소비자경쟁보호국(VCA)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증권, 보험 등 3개 금융업종이 고객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3개 업종이 전체 불만사항의 41%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화·통신(19%), 전자(7%)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접수된 불만 및 피해 전화는 9295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5186건에 대해 응답했으며 1422건이 소비자 권익침해에 대한 해결 요구였다.
VCA 관계자는 "온라인대출 서비스업체가 증가세에 있고 이들 업체의 고객수 및 대출액이 양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어 불만도 함께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비자 정보보호와 관련해 접수된 불만사항 중 약 34%는 주로 기업이 소비자 정보를 불법·무단으로 수집해 발생한 건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업체와의 계약문제(20%), 판매자가 제공한 정보(17%), 상품의 수량과 품질 및 배송시간(14%) 등 불만이 빈번하게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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