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단계 비엔호아시-까이멥 심해항 47km 구간…투자자, 23년간 통행료징수 운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정부가 남부 동나이성(Dong Nai)과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을 잇는 민관합작방식(PPP) 고속도로 건설을 승인했다.
바리아붕타우성 당국은 9조3000억동(4억40만달러)이 투자되는 길이 47km 폭 6차선의 이 고속도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2016년 정부 정책으로 승인된 동나이성 비엔호아시(Bien Hoa)와 바리아붕따우성 붕따우시를 연결하는 연장 77.8km 고속도로의 첫번째 구간인 이 프로젝트는 비엔호아시에서 티바이-까이멥(Thi Vai – Cai Mep) 국제항까지 47km 길이로, 사업비 9조3000억동 중 3조2000억동(1억3780만달러)은 토지 수용 및 정지 비용이다.
공사는 2021년에서 2025년까지 민관합작방식(PPP)으로 건설되며,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투자자는 투자금 회수를 위해 완공 후 23년 동안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다.
이 고속도로는 호치민시와 티바이-까이멥 심해항을 잇는 기존의 국도 51호선의 교통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남부지방의 주요 고속도로를 통해 호치민시와 인근 지방간 연결성을 개선할 계획인데, 그중 1분기에 미투언-껀터(My Thuan-Can Tho) 고속도로가 착공되고, 10년간 지연된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는 연말이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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